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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단백질 보충제, 간에 해롭다는 말은 사실일까? 장기 복용이 미치는 영향
    건강정보 2025. 7. 17. 17:20

    단백질 보충제, 누구나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본 적 있을 겁니다.
    운동을 시작하면서, 체중 감량을 하면서, 혹은 단순히 건강을 챙기고 싶어서.
   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런 말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.
    “단백질 보충제 오래 먹으면 간이 나빠진대.”

    과연 사실일까요? 아니면 단지 지나친 걱정일까요?

    단백질 보충제와 간 건강을 상징하는 정사각형 일러스트 – 간, 보호막, 아티초크, 레몬, 단백질 분말이 함께 그려진 이미지
    단백질 보충제와 간 기능의 균형을 상징하는 식품과 보호 개념 – 해독을 돕는 영양소와 함께 건강하게 관리하세요.


    단백질은 간에 해롭다?

   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, 단백질 자체는 간에 해롭지 않다는 것입니다.
   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, 효소, 호르몬 등 수많은 구성 요소의 재료이며, 간 역시 단백질로 구성된 효소의 도움을 받아 해독 작용을 수행합니다.

    문제가 되는 건 과잉 섭취입니다.
    특히 단백질 보충제를 식사 대체용으로 자주 복용하거나,
    하루 단백질 권장량(성인 기준 약 1kg당 1.2~1.6g 이상)을 장기간 초과할 경우
    간과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존재합니다.


    간은 ‘해독 공장’… 단백질도 처리 대상이 된다

    간은 체내 독소뿐 아니라, 과잉 영양소도 분해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.
    단백질이 몸에 들어오면,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일부는 에너지로 전환되며,
   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라는 부산물은 간에서 요소(urea) 형태로 처리되어
    신장을 통해 배출됩니다.

    단백질이 많아질수록 간이 일하는 양도 늘어납니다.

    간 건강이 이미 저하된 상태(지방간, 만성 간염 등)에서는 이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고,
    그래서 특정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는 “단백질 섭취 제한”이 권장되기도 합니다.


    그렇다면 단백질 보충제를 끊어야 할까?

    그렇지 않습니다. 핵심은 균형입니다.
    간 건강한 성인이라면 단백질 보충제를 복용해도 대부분 무리가 없습니다.
    하지만 다음 사항은 반드시 점검해보아야 합니다:

    • 단백질 섭취량이 과잉인지 (식사 + 보충제 합산 기준)
    • 보충제의 품질이 좋은지 (첨가물, 합성향료 등 여부)
    • 물 섭취량은 충분한지 (노폐물 배출을 위해 중요)
    • 간 건강 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 여부

    특히 단백질 보충제를 1일 2회 이상,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에는
    6개월~1년 단위로 혈액검사 및 간수치 체크를 권장합니다.


    간 건강을 위한 단백질 보충 전략

    단백질 보충제를 먹으면서도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분명 존재합니다.
    예를 들어:

    • WPI(분리유청단백질)처럼 불필요한 유당과 지방이 제거된 제품 선택
    • 간 해독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식품 함께 섭취
      (예: 아티초크, 실리마린, 비타민C, 녹황색 채소 등)
    • 야간보다는 오전·운동 후 시간대 복용
    • 공복 섭취보다는 소량의 탄수화물과 함께

    이러한 전략은 간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단백질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.


    마치며: 보충제는 도구일 뿐, 해답은 ‘균형’에 있다

    단백질 보충제는 몸을 해치는 독이 아닙니다.
    다만, 무분별한 사용무지한 복용 습관이 문제일 뿐입니다.
    운동을 하든, 건강을 위해 챙기든, 단백질은 분명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.

    하지만 간 역시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는 기관입니다.
    몸의 엔진인 간을 보호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
    ‘필요한 만큼만, 좋은 품질로, 그리고 정기적인 점검과 함께’입니다.

    당신의 단백질 습관은 간에게도 괜찮은가요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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